새장을 열다

임재범
앨범 : 5집-공존
등록자 : 윤영일
어서 멀리 날아가 내가 다신

너를 찾지못하게

니 가슴 멍들였던 눈먼 나의 사랑을

이제는 멈춰야해

집착에 틀을 만들고 구속도 사랑이라고

그 좁은 곳에 너를 가둬 두었어

사랑할 줄 몰랐던 그렇게 태어났던

내영혼을 나도 어찌 못해

어쩌면 너는 어느새 조금씩 내게 길들여진

이유로 알지 못한걸 거야

얼마나 내가 나쁜지 얼만큼 내가

널 다치게 했는지 다 잊지말고 기억해

날 사랑하지마 어설픈 미련 두지마

서둘러 나를 떠나가 모든게 다 편해 질테니

그토록 힘들던 끝없이도 아프던

니 생애 가장 큰 니 불운은 바로 나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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