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나의 얼굴에 어두운 너의 창은 그건 그건
작은 나의 앞에 바쁜 너의 발걸음 그건 그건
낮은 어깰 감싸며 말해주고 싶었어 가늘어진 너의 손끝을 내 손에 꼭 쥐었지 하지만
투명한 너의 눈물 이해할 수 있었어 내게 주었던 많은 말들 많은 웃음들을
놓지마 놓지마 나의 손을 놓지마 이젠 뒤에서 나를 보아줄 니가 밉지 않아
놓지마 놓지마 여기 우리 사랑 멀지 않게 눈을 감지마 놓지마
낮은 목소릴 바라볼 수 있었어 알 수 없는 그 손짓을 나는 어려워했지 하지만
길게 누운 그림자 이해할 수 있었어 내게 보여준 아름다움 선한 용기들을
놓지마 놓지마 나의 손을 놓지마 환한 웃음으로 나를 지켜줄 너를 기다릴게
놓지마 놓지마 너의 꿈을 놓지마 함께 한 꿈은 멀지 않아 눈을 감지마 놓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