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물 너머로 아득히 멀어져 간
너를 찾아 헤매네 서글픈 새가 되어
어딘가의 그 곳으로 다가갈 수 없는 너를 향해 날아가려해
알 수 없는 그 곳에서 너의 그 곁에서 지친 나를 끌어안아줘
손 끝을 아리는 바람사이로
그저 사라져 버릴 한순간이라 해도
어딘가의 그 곳으로 다가갈 수 없는 너를 향해 날아가려해
알 수 없는 그 곳에서 너의 그 곁에서 지친 나를 끌어안아줘
잡을 수 없어도 느낄 수 없어도
이대로 또다시 아련해지는 꿈 속을 떠도네
어딘가의 그 곳으로 닿을 수 없는 너를 향해 날아가려해
알 수 없는 그 곳에서 너의 곁에서 지친 나를 끌어안아줘
더 높이 더 멀리 니가 있는 그 곳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너의 안에 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