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나가는길 짙은 안개 그대 모습 감추더니
기나긴 시간 흘러가도 그대는 안개일뿐
그저 눈울 감아도 푸른 안개 지난날을 감싸는데
우리의 작은 약속마저 지금은 안개일뿐
하얀 달이 뜨는 이 밤에 창백한 그리움
다시 돌아오는 그 날이 오늘이 아닐까
잦은 꿈에서 깨는 눈동자에 남모르게 고인 눈물
눈물에 안개처럼 끼는 그리운 그대 모습
하얀 달이 뜨는 이 밤에 창백한 그리움
다시 돌아오는 그 날이 오늘이 아닐까
잦은 꿈에서 깨는 눈동자에 남모르게 고인 눈물
눈물에 안개처럼 끼는 그리운 그대 모습
그리운 그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