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꽃다발
- Pierre de Ronsard (삐에르 드 롱사르) -
활짝 핀 꽃을 꺾어서 꽃다발을 바칩니다
이 저녁 꺾지 않으면 내일이면 시들 이 꽃들을
그대는 이걸 보고 느끼겠지요
아름다움은 머지않아 모두 시들고
꽃과 같이 순간에 죽으리라고
그대여
세월은 갑니다. 세월은 갑니다
아니 세월이 아니라 우리가 갑니다
그리고 곧 묘비 아래 눕습니다
우리 속삭이는 사랑도 죽은 뒤에는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나에게 사랑을 주세요
그대 살아 있는 아름다운동안....
(비발디 : 류트 협주곡RV93,라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