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꺼내보려해 하나둘 모아둔 니 기억까지 다
모두 보내주려해 너무나 멀지만 너 가는 곳으로
니가 살고 있던 내맘에 남아있는 너를 닮은 버릇까지
너의 곁에 돌려 놓려해」
네가 내게 남겨준 너없는 사랑은 다 여기까지만
이제 돌려보내줄 모자란 니사랑 꼭 지금까지만
다시 처음처럼 내맘에 단 하나도 네 향기까지
남지 않게 마지막 날 위해 가져가 줘」
떠나가도 돼 그런말도 하지 말고 보내줘
행복해도 돼 이젠 너완 상관없다 말해줘
나를 두고 눈을 감는 아픈 네맘 모르고
언제까지 미워할 수 있도록」
그저 너 떠나보려해 아무도 모르고 먼 곳이라 해도
내가 찾을 수 없게 너는 더 모른 척 꼭 숨는다 해도
너를 닮아있는 내맘은 널 잃은 채 살 수 없나 봐
하루 하루 너를 더 닮아져 가려나봐」
떠나가도 돼 그런말도 하지 말고 보내줘
행복해도 돼 이젠 너완 상관없다 말해줘
나를 두고 눈을 감는 아픈 네맘 모르고
언제까지 미워할 수 있도록」
너를 참기조차 힘이 들어
너만 편하게 그런 마음에 날 떠나 보내려 했다면」
떠나가도 돼 내가 없이 잘 지낼 수 있다면
행복해도 돼 그런 말은 하지 말고 떠나줘
니가 없는 이 세상이 난 자신이 없으니
내 맘대로 행복할 수 있도록
너를 닮아 행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