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가 있을까, 지나버린 일들과 그 하얗던 너의 모습을
오고가는 인사 한마디 없이 어느덧 내 곁을 떠났어
지울 수가 있을까, 나의 작은 꿈이던 너의 그 고운 미소를
눈을 감으면 나와 가까운 곳에서 손짓하고 있는 것 같아
이제는 익숙할 수 있을 텐데 난 왜 이리도 힘겨운 걸까
때때로 생각나는 너의 그 말 "서로에게 길들여진 사람이 되고 싶어"
눈물보다 진한 붉은 사랑을 주고파
내가 좋아하던 별들이 모두 떨어지는 날까지
나의 소중했던 기억 마음 깊숙히 담고파
마지막 하늘을 바라볼 내 그날이 올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