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갈 수 있겠니
이젠 내게 넌 없는 거니
참 많이 서툴었니 힘들었니
더 이상 미련도 없니
잠시 다녀와 다시 올 수는 없니
견딜 만큼만 허락하면 안되니
너무 멀리 갔다면 함께 한 추억까지
다 지워줄께 너만을 사랑한 죄
짐 되어 살기 바란다면
모두 잊어 줄께 안녕
넌 지금 어디 있니
울진 않니 행복한 거니
어쩌다 우리 사이 상처가 된
아픈 말들만 남았니
이제 더 이상 널 대신할 누구도
그 어떤 맘도 간직할 수 없도록
날 지워야 한다면 만난 일
없던 채로 되돌려 줄게
그저 스쳐 지나간 바람이 되어야 한다면
이젠 날 잊고 살게 너무 멀리 갔다면
함께 한 추억까지 다 지워줄게
너만을 사랑한 죄 짐 되어 살기 바란다면
모두 잊어줄게 안녕
이젠 날 잊을게 이젠 날 버릴게
이젠 날 잊을게 이젠 날 잊을게
이젠 날 버릴게 이젠 날 잊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