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참회록

조윤숙

지금껏 내가 한 일이 주를 위한 일이 였는지
지나간 세월 돌이켜 주님 앞에 아룁니다
이 한 몸 주를 위하여 목숨 버린다 했으나
주의 영광 뒤로하고 나의자랑 앞세 웠으니
내가 가는 이 길이 주를 위한 것 보다
예수 이름만 파는 가롯유다 와 같읍니다

(2)한 평생 주를 위하여 변함 없이 살겟다던
베드로 같은 믿음이 내게도 있었읍니다
그러나 지금 내맘속엔 허영과 교만 만 있고
주님 지신 십자가는 짐이 된다 벗었읍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주를 위한 것 보다
율법만 앞세우는 바리세인과 같읍니다.....

(3)오늘도 복음을 들고 쉬임없이 다녔지만
성령의 불같은 인도 믿음 없이 전했읍니다
육신의 곤고 함 더하여 복음의 사명 약해지니
아버지여 연약한 종 어찌해야 하오리까
내가 가는 이 길이 영광의 길 이라면
바울과 같은 믿음을 네게도 허락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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