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해 이 노랠 불러요
우연히라도 들으면 조금이나
내 생각을 하겠지요
어떻게 살아가나요
우리 그냥 헤어지기에는
행복한 추억들 너무 많아요
요즘 자주 술에 취해요
자꾸 무너져 내리는 이런
내 모습 이젠 익숙해 졌어요
이렇게 살고 있어요
어떤 단어도 내 슬픈 맘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힘이 들어요
버릇처럼 예기하죠
그대의 예기들 또 다른 여자를
앞에다 앉혀 놓은 채로
이젠 누굴 사귀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대의 모습에 길들여졌어요 알고 있나요
그댈 닮은 사람 다시 만날 거라고
바보처럼 믿고 있죠
이젠 알아요
영원히 내 곁엔 사랑이라는
얘기 다시 내게 돌아오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