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곳은 내 어머니가 바라던 낙원이 아니요 여기 이곳은 내 아버지가 바라던 천국도 아니요
모든걸 알면서도 대답하길 피했던 하늘만 절망의 길로 걸어간후에 찾을수 없는 하루만
여기 이곳에 내 어머니의 인생을 팔진 못해요 여기 이곳에 내 아버지의 눈물을 털진 못해요
하늘끝에서 바다끝으로 흘러가는 찬바람 그저 숨죽여 꺼내놓았던 당신들의 한숨이
표적이 없는 하늘끝으로 날아간 은빛 화살과 발밑에 떨어진 메마른 낙엽이 삶의 허무를 알게해
끝도 없이 치밀어 오르는 해답이 없는 질문들만이 당신의 삶의 발목을 잡아 갈수가 없는 낙원
고뇌를 둘러싸고 혀끝에서 터지는 넋두리 채울수없는 삶을 채우지못해 떠난 넋들이
이름도 없는 묘비위에 쓰여진 글씨들처럼 더많은 오해와 의문을 남긴채 천천히 사라지네
이름도 없는 풀꽃들이 무덤가에서 피어나고 발길이 끊어진 묘지위엔 잡초들만이 무성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가 누구도 없는 무엇도 없는 당신의 그 무덤가
당신의 거친 손마디를 잡아준적이 있는가 당신의 벅찬 가슴앓이를 안아준적이 있는가
외로운 삶에 홀로 버텼던 순간들과 순간 뜨거운 눈물을 가슴에 삼켜야했던 숱한 시간
단지 당신이 너와 나의 어머니라는 이유가 단지 그대가 너와 나의 아버지라는 이유가
그대의 목에 삶의 고삐를 세차게 잡아당겨 그토록 그대를 울렸나 어머니라는 이유가
단지 당신이 너와 나의 아버지라는 이유가 단지 그대가 너와 나의 어머니라는 이유가
그대의 등에 삶의 채찍을 세차게 내리치며 그토록 그대를 울렸나 아버지라는 이유가
하늘끝에 날지 못하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지친 그대를 하늘로 부르네 이제는 안식을 원하네
빛을 잃어 보이지않는 별들의 메아리 소리가 병든 그대의 사랑을 원하네 그대의 손길을 원하네
거친 바다가 파도를 멈추고 이제는 그대를 부르네 참고 참았던 슬픈 눈물을 여기에 흘리라 하네
창가에 비친 파란 달빛이 그대의 눈가를 비추네 찬바람 스며든 그대의 가슴을 달빛이 따스히 비추네
하늘끝에 날지 못하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지친 그대를 하늘로 부르네 이제는 안식을 원하네
빛을 잃어 보이지않는 별들의 메아리 소리가 병든 그대의 사랑을 원하네 그대의 손길을 원하네
거친 바다가 파도를 멈추고 이제는 그대를 부르네 참고 참았던 슬픈 눈물을 여기에 흘리라 하네
창가에 비친 파란 달빛이 그대의 눈가를 비추네 찬바람 스며든 그대의 가슴을 달빛이 따스히 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