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버린 대지위에 하늘의 빛은 비칠까 말라버린 오아시스 너의 영혼은 어디로
피어나지 못한 꽃은 땅속에서 우는가 말도 안 되는 현실에 지금도 나는 울어
너무나 많은 진실이 악의 장막에 가리어 눈을 떠도 볼수가 없어 더럽혀진 세상
진실을 말하는 그대 무릎을 꿇지 않아 어려운 현실앞에서 그대는 용감히 나가
어려운 현실속에서 법관이 되셨으면 우리들처럼 그냥 삶을 대충살아가시지
말이 안되도 들어주고 대충 넘어가주고 양심이 찔려도 그냥 한순간 눈감으면될것을
그냥 편하게 따뜻하게 사실것을 미움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왜 저처럼 가진 것도 쥐뿔도 없는 가난한 이에게서 이런 위로를 받나요
삼겹살에 소주 한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우리에게 이토록 미안해하진 말아요
우리도 가끔씩은 빈주머니를 털어 온가족이 함께 모여 삼겹살도 먹어요
잊지는 말아야해요 거리위의 촛불들 당신을 위해 맘에 불을 지른 사람들을
당신은 그냥 이대로 신발끈을 묶고 다시금 우리가 부를때 돌아오시면 되요
모든 이들은 그것이 맞다 침묵하고 있을때 당당히 손을 들어 반대를 외치던 그대
당신이 못한게 아니라 시작을 안했을뿐 그 누구도 당신을 비난할순 없어요
눈물로 아침이슬을 부르던 그날의 모습들이 촛불들의 함성속에 다시금 살아나고
탄핵이란 어려운 단어는 우리가 모른다해도 지금 우리가 어느곳에 서야할지는 알아요
썩어빠진 정치로 인해 나라는 기울어 가고 국민들은 혼란속에 힘든 하루를 살아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란 것은 초등학교 사회책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아
썩어빠진 보수세력의 편견을 이기지 못해 자유와 평등이란 두 단어는 지워져
한국인이란 자존심마져 사라져 가는 현실 너무도 부끄러운 나의 조국 대한민국
우리들이 바라고 있는 꿈과 희망이 있기에 당신이 그 모든것을 지켜주어야 하기에
아직은 당신이 주저앉아 외면할수는 없어요 당신에게 바랬던 희망을 모두 약속했잖아요
너무나 못난 사람 한없이 못난 사람 하지만 그 모습이 눈물겹게 아름다운 사람
위선과 거짓으로 포장된 탁한 세상속에 유일하게 알몸으로 외치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