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告

Shiina Ringo

[椎名林檎] 警告
(경고)

朝の訪れを微塵も感じない夜
아침의 방문을 조금도 느끼지 않는 밤
(아사노 오토즈레오 미진모 칸지나이 요루)
闇がこの先の日本を考えるのか
어둠이 이 앞의 일본을 생각하고 있을까.
(야미가 코노사키노 니혼오 캉가에루노카)
TVも溜息も時計を滅多に止めない
TV도, 한숨도 시계를 좀처럼 멈출 수 없어.
(테레비모 다메이키모 토케이오 멧타니 토메나이)
何がこれ程迄に虛しさを呼ぶのだ?
뭐가 이렇게까지 허무함을 부르는 걸까?
(나니가 코레호도마데니 무나시사오 요부노다)

あなたの部屋の留守番電話が近頃まめに働いているの
당신 방의 자동 응답기가 최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지만
(아나타노 헤야노 루스방뎅와가 치카고로 마메니 하타라이테이루노)
何故か少しも氣にならないのよ
왠지 조금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나제카 스코시모 키니 나라나이노요)
伸ばした髮も意味ないから
모처럼 기른 머리도 의미가 없으니까.
(노바시타 카미모 이미나이카라)

言葉で穴を埋めても 滿たされる筈など無い
말로 구멍을 메워도, 채워질 리가 없겠지.
(코토바데 아나오 우메테모 미타사레루하즈나도 나이)
日の出を待ち切れぬまま
해가 뜨길 기다리지 못 해
(히노데오 마치키레누마마)
鋏を探し出す あなたは全てをあたしが切っちゃっても效かない...
결국 가위를 찾아낼 거야. 내가 모든 걸 잘라봤자 당신에겐 소용 없겠지...
(하사미오 사가시다스 아나타와 스베테오 아타시가 킷챳테모 키카나이)

夏に見たのは實在しない人だった
여름에 본 건 실재하지 않는 사람이었어.
(나츠니 미타노와 짓사이시나이 히토닷타)
寒くなる迄知らないで愛してしまった
추워질 때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사랑해 버렸다.
(사무쿠나루마데 시라나이데 아이시테시맛타)
今頃になってから「全部演じていた」なんて
이제서야「전부 연기였다」니
(이마고로니 낫테카라 젬부 엔지테이타난테)
受話器越しに泣かれたってこっちが泣きそう
수화기 너머 운다 해도 울고 싶은 건 이 쪽이야.
(쥬와키코시니 나카레탓테 코치가 나키소오)

あなたがあたしだけ呼んで居ても幾ら素敵に氣を引いていても
당신이 나만을 불러도, 아무리 멋지게 관심을 끌어도
(아나타가 아타시다케 욘데이테모 이쿠라스테키니 키오히이테이테모)
時は旣に遲過ぎるのよ
시간은 이미 너무 늦었어.
(토키와 스데니 오쿠스기루노요)
答える努力もしないから
대답하려는 노력도 안 할 테니까
(코타에루 도료쿠모 시나이카라)

此の海を又訪れ 思い出そうと步く
이 바다를 다시 찾아와 기억해보자며 걸었지.
(코노우미오 마타 오토즈레 오모이다소오토 아루쿠)
波を止めることよりは た易いと感じるのに
파도를 멈추는 것보다는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나미오 토메루코토요리와 타야스이토 칸지루노니)
あたしの氣持ちは何處に行ったって戾らない...
내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돌아오지 않아...
(아타시노 키모치와 도코니 잇탓테 모도라나이)

「噓はつき つかれるもの」 あなたはそう笑うが
「거짓말은 하면서, 속아주는 것」당신은 그렇게 웃지만
(우소와 츠키 츠카레루모노 아나타와 소오 와라우가)
間拔けなあたしをはじめ 不可能な人種も居る
바보 같은 날 시작해서, 그런 게 불가능한 인종도 존재해.
(마누케나 아타시오 하지메 후카노오나 진슈우모 이루)
上手く前に進めずに不器用に倒れるなら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 못 해 어설프게 쓰러진다면
(우마쿠 마에니 스스메즈니 부키요오니 타오레루나라)
起き上がる道具ひとつ 持たないで死んで行くわ
일어나기 위한 도구 하나도 갖지 않고 죽어갈 거야.
(오키아가루 도우구히토츠 모타나이데 신데유쿠와)
殺意だけ仕舞ったら あたしは最後のいま
살의만으로 끝났다면, 난 마지막 이 순간,
(사츠이다케 시맛타라 아타시와 사이고노 이마)
「機械の樣に余り馬鹿にしないで」って云いたい...
「기계처럼 너무 바보 같이 굴지마」라고 말하고 싶어...
(키카이노 요오니 아마리 바카니 시나이뎃테 이이타이)

출처 지음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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