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앨범 : Second Whisper
작사 : 김태윤
작곡 : ZO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녀를 사랑한다.
친구들은 왠지 그런 내가 걱정스러운가 보다.
난 바보가 아닌데 나도 이젠 다 아는데
그래서 난 그녀를 보내기로 했다.
난 키가 작다

그댄 그렇게 나를 멀리 떠난다해도
끝내 웃음으로 보낼 수밖에
보잘것없는 나의 모습 때문에
나 그대를 잡을 수 없죠 워~

늘 키작은 내 모습만을 원망했기에
난 사랑도 몰랐었는데
마법에 걸려 잠든 그댈 보면서
난 조금씩 사랑을 배웠죠

겨우 이제서야 사랑을 난 알게 됐는데
그댄 왜 나를 남겨두고 떠나가나요
내 사랑만큼 내 모습이 자랄때까지
내 곁에 좀더 잠들수 있다면

잠시 부족한 내 모습을 잊어버린채
감히 나 그대를 사랑했지만
이젠 알았죠 이런 내 모습으론
난 사랑도 할 수 없음을 워~

우습던 날 바라보며 웃던 그대는
내 맘을 다 알지 못했죠
단 하루라도 그대 슬퍼할까봐
날 감추며 광대가 됐던 날 워~

밤새 내 곁에서 잠든 나를 바라보면서
(왜 떠나가나요)
그대가 흘린 눈물을 난 알지 못했죠
날 지금까지 웃게 했던 그 모습으로
애써 아픔을 감추던 그댈

시간이 흘러 그댈 볼수 있다면
그 날까지 나 잠이 들기를...(왜날...)
이제 어느 샌가 떠나야 할 시간이 됐죠
(안되는건가요)
그대여 제발 나를 보며 슬퍼 말아요
(왜날~왜날~왜날~)
늘 바보같이 웃음뿐인 그 모습처럼
한번더 내게 바보가 돼줘요
키작은 내 사랑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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