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니
정말 다행이야
많이 걱정했는데
세상 그누구보다
행복하다니
이젠 더이상
바랄게 난 없어
사실 그대로
말하고 싶었지
그댈 잊을 수 없어
그대 떠나간 뒤에
어느누구도
내 마음 속에
들어온 적 없다고
이제서야 알게 된 걸
작은 무엇도
바라지 않는게
사랑인 걸...
그대 마음과
그대의 눈빛이
나를 닮지 않아도
이런 기다림조차
행복이라며
슬퍼 말자고
웃어야만 했었지
이 세상은 아름다워
단지 그대가
같은 하늘아래
있는 이유만으로
기억해 변치않을
소금처럼
그대만을 기다리는
나 여기 있음을
사랑하는 나
여기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