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노래
유인혁 글,곡
이글 거리는 저 불꽃 속에서 우리는 태어난다
모든 불순물들을 남김 없이 사를때 비로소 태어난다
벌겋게 달아오르다 다시 차가운 불 속으로
고통스런 그 반복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깨우쳐가면
아 나의 노래는 세상을 흔드는 저 거대한 울림
파도야 일어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분노로 거칠기만한 나의 흐린 가슴마저도
끝도 없는 담금질 속에서 거울처럼 말갛게 다듬어가면
아 나의 노래는 어둠을 씻어 갈 저 새벽의 빗살
태양아 솟구쳐라 산천이여 축복하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