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탱고

마르첼로

[rap]
넌 정말 왜 그렇게 모든 여자들에게 다
모두다 친절한거야.
니 옆에 나를 무시하는 거야? 뭐야? 됬어.. 다 필요없어.
[song]
오늘로써 너랑은 정말 끝이야.
너에게 준 반지랑 사진 모두다 내놔.
이번만은 너의 웃는 얼굴앞에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다짐했는데...
널 만날 시간이 왔지.
멀리서 니가 걸어오고 있어.
하지만 니 손에 들린 꽃 다발이 나를 또 흔들리게 하는걸...
[rap]
난 정말 어쩔 수가 없나봐.
날 위해 꽃을 준비하는동안.
너와 헤어질 준비를 했어..
죄책감에..
아무말도 못하고 미안함에 눈물만...
[song]
뭣 땜에 널 버리려 하는걸까?
알고 싶어 했던 확인 의식이었는지도 몰라...
내가 별 수 있어..
너 없는 반쪽으론 아무것도 못 할걸 알면서...
혼자인...
생각만 해도 벌써 이렇게 울고 싶어지는데...
정말이야..
진심은 그런거야...
뒤돌아 몇 천번 울바엔...
니 안에서 한번은 웃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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