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 투쟁가
(김호철/글,가락)
1. 내 친구는 간데 없어도 깃발은 여기남아
이 땅위에 노동해방이 밝을 때까지
어둠 뚫고 솟아오르는 해방의 불꽃 되어
짓밟아도 꺾이지 않는 투사가 되라 하네
죽는 날까지 죽는 날까지 노동해방 못하면
열사들의 피 동지들의 피
내 어찌 부끄러워 살리오
2. 흘러흘러 세월이 흘러 갈라진지 몇몇 해
이 땅위에 통일 세상이 밝을 때까지
어머님의 애타는 가슴 두 주먹에 삼키며
이 한목숨 조국에 바쳐 결사 투쟁하리라
통일되는 날 해방되는 날 그 날이 올 때까지
열사들의 피 동지들의 피
내 어찌 욕되게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