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남도

노동자노래단

잠들지 않는 남도
(안치환/글,가락)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녘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검붉은 저녁 햇살에 꽃잎 시들었어도

살 흐르는 세월에 그 향기 더욱 진하리

아~~ 아~~~ 아~~~ 아~~~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남도 한라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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