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양수경


이렇게 하얀 내 모습 네게만 보이고 싶었어

나 이제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떠나

지워줘 너의 맘에서 지금은 아플지 몰라도

언젠가 우리의 기억도 흐려질테까

누구도 원망치마 우리 슬픈 운명을 탓해 모두 용서해

두려워 매일 속에 니가 아닌 사람과 함께 숨쉬는 건

이대로 세상에 모든 시간이 멈추길 바래 내일이 오지 않게

나 없어도 흔들리지마 나 이겨 낼 수 있게

가끔은 어둔 밤속에 내 얼굴 보고 싶어지면

거울속 니 모습을 보렴 그 속에 내가 있으니

누구도 원망치마 우리 슬픈 운명을 탓해 모두 용서해

두려워 매일 속에 니가 아닌 사람과 함께 숨쉬는 건

이대로 세상에 모든 시간이 멈추길 바래 내일이 오지 않게

나 없어도 흔들리지마 나 이겨 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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