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이름 하나로

안치환


그대 슬픔이 있는 그 곳에 나는 해맑은 눈물이 되리
그대 기쁨이 있는 그 자리에 환한 웃음이 되어주리
그 어느 순간에도 어느 곳에서든 아름답게 지켜 줄 수 있길
하늘 끝 닿은 수많은 저 별위로 난 바라네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싶어
이 험한 세상에 작은 등불이 되듯이
아낌없이 사랑을 그대에게 주고 싶어
꽃처럼 어여쁜 나만의 그대에게 내 온마음을 쏟겠어
변하지 않는 저 태양처럼 너의 더운 품안에...

그대 내가 가진건 이런 마음 하나뿐이지만
사랑 그 이름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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