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 망설여져요.
그대 목소리 들을 용기가 나지 않죠.
잠시 후에 그대 내게서 멀리 가죠.
시간이 조금씩 그댈 보내요.
혹시 그대 내게 올까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죠.
왜 자꾸 눈물이 나죠.
하루 종일 보고 싶어 잠을 잘 수도 없죠.
정말 내게서 떠나려 하나요.
아주 잠시만 나 그댈 보낼께요.
아주 조금씩 사라진다 해도...
그대 기억 모두 지워버릴 수 없는데..
그럴 순 없는걸요, 내겐 전부인걸요.
잠시 뿐이죠.
그대 내 곁에서 떠나는 건...
믿을께요.
끝이 아니겠죠.
다시 볼 수 있죠.
그대 미소도 따뜻한 손길도...
내 마음 깊은 곳 비워둘 거에요.
언제라도 그대는 내겐.....
전부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