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아픔은 이별보다 조금 늦지...
헤어지고 이틀째
아무렇지 않은 나
너도 얼른 니 마음
추스렸으면 해
진작 이럴 걸 그랬지 우리들
나 뭣땜에 힘들었지?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앞으로 더 좋을 거야
물론 우리 둘 함께 한 날도
기쁘고 아름다워
그대로만 있다면
우리 둘 이렇게
헤어져야 해도
아쉬워 마 넌
그런대도 잘 살거야
일주일째 되는 날이야
오늘 너 갑자기 미워졌어
니가 보고파 미칠 것만 같아
이제부터 시작인가
어쩜 연락도 없니 넌 괜찮니
하나도 슬프지 않아?
하긴 너란 얘 그렇지 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뭐하지? 잘했잖아
이렇게 되면 우습지
나 없어도 괜찮은 거니
하나도 슬프지 않아?
하긴 너란 얘 그렇지 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뭐하지? 잘 했잖아
이렇게 되면 안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