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 자장가 (4:55)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차갑게 말했지. 마치 너는 상관 없다는 듯.
서로를 향한 거짓 웃음에 숨겨진 칼날이 모두에게 남겨놓은 상처를.
*넌 전부 잊었다고 포기해 버렸다고.
이 비뚤어진 사랑엔 용서조차 사치라고.
널 이토록 병들게 만들어 놓은건 누구. 날 저주하렴.
차라리 흉터처럼 기억해 주렴.
용서받을 수 있다는 말 비웃어 버렸지. 내 사랑도 무너져 갔으니.
순간처럼 깨어져버린 꿈같은 미래는 처음부터 없었을지 몰라.
*넌 전부 잊었다고 포기해 버렸다고.
이 비뚤어진 사랑엔 용서조차 사치라고.
널 이토록 병들게 만들어 놓은건 누구. 날 저주하렴.
차라리 흉터처럼 기억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