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밤
조국과 청춘
한 길 가는 사람들이 달빛아래 마주 앉아
곤한 맘을 부둥키며 지새우는 우정의 밤
어깨걸며 웃음속에 주고받는 술잔으로
우리맘이 애국으로 번져간다 친구야
사람아~ 사람아~ 살갗같은 내 사람아~
사람아~ 사람아~ 내 몸같은 동지들아~
거센 바람 마른 벌판 번져가는 불길 되어
이 한밤을 대낮처러 활활 태워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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