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양희은
물망초
양희은
언젠가 넌 말했지
슬픈땐 하늘을 본다고
흐르는 네 눈물은 자그만 물망초 꽃처럼
우리가 지금 이렇게 헤어질 줄
꿈에서라도 생각을 못했어
파아란 하늘빛 닮은 네 눈물
나의 가슴에 작은 물망초 꽃다발이 되었어
지금도 널 생각해
파아란 하늘을 볼때면
날 잊지 말아줘 슬프게 말하는 것 처럼
우리가 지금 이렇게 다시 볼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어
파아란 하늘빛 닮은 네 눈물
나의 가슴에 작은 물망초 꽃다발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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