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러브

(이준수)


몇일동안 넌 아파했었던거니
언제 사랑이 떠나 버리고 만거니
내겐 아무말 없이 너의 마음을 접어
둔 채로 조용히 정리한거니

책상속에 너의 일기를 보았어
계속 써진 낯선 이름 그 옆에 내 이름
그게 이유였다면 차라리 잊어 나를
잊어줘 슬퍼하지 않을께

*정말 사랑했던 너 너무사랑 했던 날
그렇게 또 믿어왔던 나인데
다른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힘들어 했다면 그건 싫어
잠시 떠나 갔다가 내품에 다시 돌아와
기나긴 먼 여행 갔다 왔다고
기쁘게 날 반겨준다면 그걸로 됐는데
지금 너는 모른체하며 떠나가*

무너지는 내 마음속에 수많은
추억조차 가져가야 떠날 수 있겠니
너는 알고 있지만 난 어떻게해야 떠나
가는지 몰라 울고 있는데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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