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한마디도 쉽게 날 버릴 때에도 결혼한다는 얘기에도 고개만 숙였는데
나 또한 잘 되기를 바란다는 너의 말로 서글픈 눈물 사키며 살았는데
초라히 무너진 채로 날 다시 찾은 너의 모습
니 눈물보려고 그때 말없이 보낸게 아닌데
오직 믿었던 하늘이 무너져 내려도 모든게 내 몫이라 여기면서 참아 왔는 데
이런 날 봐서라도 미안한 마음에라도 행복해야 되는거 아니니
널 보낸 날 위해서
차라리 이렇게라도 나 다시 내게 올 수 있길
바랬던 내가 너무 미안해지잖아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