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난봉가

경기도민요

1.박연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 돌아든다.

*에 ~ 에 ~ 에헤야 에 ~ 에루화 좋고 좋다 어라함아 디여라 내 사랑아.

2.박연폭포가 제 아무리 갚다 해도 우리 양인의 정만 못 하리라.

3.삼십장 단애서 비류직하 하니 벅연이 되어서 범사정을 감도네.

4.월백설백 천지백하니 산심야심 객수심이로다

5.건곤이 불로 월장재하니 적막강산이 금백년이로다.

6.슬슬동풍에 궂은 비 오고 시화연풍에 님 섞여 노잔다.

7.가는 곳마다 정들여 놓고 이별이 잦아서 나는 못 살겠네.

8.천기 청랑한 양춘가절에 개성 명승고적을 순례하여 보자.

9.범사정에 앉아서 한 잔을 기울이니 단풍든 수목도 박연의 청취로다.

10.폭포수 쏟는 물에 몸을 풍덩 잠그니 속세를 잊은 듯 만사가 무심하구나.

11.주린 백성을 배에다 싣고서 건너다 대이니 부촌이라.

12.층암절벽 걸린 폭포 쏟아지는 물은 옥쇄화산 비말 되어 더욱 보기 좋구나.

13.구만장천 걸린 폭포 은하수를 기울인듯 신비로운 풍경에 심신이 새로워 지누나.

14.관음약속 한 잔에 초혜를 고쳐 신고서 개성암에 오르니 우화등선이로다.

15.선인교 내린 물 자하동으로 흐르니 오백 년 왕업이 물소리 뿐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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