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전타령

경상도민요

1.얼사 야들아 말 들어라 홋패 짝패 다 그만두고 튀전 육모를 듸려놓고 짓고 땡에 엿방망이 탕탕구리로 막 부숴 댈까나.

*얼사함마 디어라 방아로다. 에헤요 에헤요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진국명산 만장봉이 청천삭출이 금부용이로다.

2.갑오중에 무섭기는 이칠 갑오가 제일이요, 꾀미 중에 어여쁘긴 새알꾀미가 제일이요 갑오중에 때벗기는 만경창파 운무중에 흔들흔들이 돛대 갑오로다구나.

3.서투른 자식이 숫자질하다 물주가 까딱 눈치를 채고, 고작을 잡고 따귀를 치는 인정없는 망나니 새끼 한 번 실수는 병가상사라.

4.따귀를 맞고 밖으로 나와 땅을 치고 한숨을 지니 애성복통에 권연만 피누나.

5.다시 손에다 튀전을 대면 못된 짓하고서 대명을 기리라.

6.맹세를 치고 되돌아 앉아 한 잔 먹자고 개평도 뜯고 부탁도 하고 경계하며 지천꾸러기 어린 것 되누나.

7.따라지 중에 더럽기는 쌍일팔이 고잡것이요, 꾀미 중에 어여쁘긴 새알꾀미가 제일이요, 세 끗 잡고 우기기는 일송송이가 제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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