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이곳 목포야 내가 왔다
유달산 노적봉은 그대로건만 모두가 낯선 얼굴들
학같이 고우시던 어머님 모습 삼학도를 맴도는데
당신의 품속같은 내 고향 목포 내어찌 잊으오리까
언젠가 다시 돌아와 편히 쉴 이곳 목포야 내가 왔다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이곳 목포야 내가 왔다
고하도 영산강은 변함없건만 그 님은 보이지않네
그 시절 함께놀던 동무들 생각 유달산을 헤매는데
이별의 눈물항구 내 고향 목포 꿈엔들 잊으오리까
언젠가 다시 찾아와 내가 쉴 이곳 목포야 다시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