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누굴 사랑할 수 없는
그대 지친 가슴을 난 너무나 잘 알죠
변함없이 그대 곁을 지켜왔지만
그댄 지나버린 사랑 그 안에만 사는 걸
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내게 다가올 시간을 힘겹게 만드는 사람
지난날들을 그대의 아픈 얘기를
모르고 싶은 걸
소리 내어 환히 웃을 때도
그대 가슴은 울고 있는 걸 느끼죠
그런 그댈 끌어안아 주고 싶지만
이런 내 맘 들키지 않기로 한 걸요
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내게 다가올 시간을 힘겹게 만드는 사람
지난날들을 그대의 아픈 얘기를
모르고 싶은 걸
지금 그대는 빈자릴 채워줄
누구라도 필요한 거겠죠
잠시 그대 쉴 곳이 되어주기엔
나는 너무나 욕심이 많은 걸
이렇게
(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내게 다가올 시간을 힘겹게 만드는 사람)
내게 다가올 많은 시간들을
(지난날들을 그대의
아픈 얘기를 모르고 싶은 걸)
누구도 알 수 없게
(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내가 죽을 만큼 원하고
또 원망하고 원하는 내 사랑
(지난날들을 그대의 아픈 얘기를)
모르고 싶어요
이런 내 맘을
혼자서 얘기 할게요
그댈 너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