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었는데
떨어지는 꽃잎처럼
다시 붙여 올 순 없나
아름다운 너의 모습들이
아직 봄기운에 난
손 내밀면 잡힐 것 같지만
꽃이 지는 시간들
그처럼 또 이를까봐
할 말이 있었는데
흩어지는 호수처럼
다시 모여 올 순 없나
아름다운 너의 웃음들이
아직 봄기운에 난
손 내밀면 잡힐 것 같지만
꽃이 지는 시간들
그처럼 또 이를까봐
할말이 있었는데도
말들이 한참 절절해서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로 그래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들로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로 그래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로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할 말이 있었는데
떨어지는 꽃잎처럼
다시 붙여 올 순 없나
아름다운 너의 웃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