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눈물이 되어

효린 (Hyolyn)
슬픈 눈으로 날 바라보지 마요
아픈 그대 마음 다 보이잖아
이럴 거면 날 그냥 떠나지 그랬어
눈물만 주면 나는 어떡해요
추억 속 어디쯤 한참을
서성일까 봐
지워낼수록 그리움으로
남을까 봐
그래서 난 보낼 수 없죠
그대와 나 우리 서로
눈물이 됐지만
시간을 건너서 눈이 부신 그날에
서로를 꼭 안고 한낱 꿈같았던
그 시절 그때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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