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을 건낼 때 좀더 바빴어야야 했는데
남다르던 너의 눈빛을 난 지나쳐야 했는데
왜 그런지 도무지 너를 뿌리칠 수 없었지
그때 만일 그랬더라면 이런 일도 없을 텐데
내겐 니가 너에게는 내가 누구보다 특별했지
이세상이 둘 만을 위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니가 나의 옆에 있는게 너무도 당연하잖아
**나에게 돌아와야 한다는 걸 잊어버렸니
예전에는 내가 아니면 누구도 안됐었잖아
이제는 너의 곁에 나하나만 안되는 거니
처음나의 모습을 쉽게 느껴 쉽게 떠났니
허물어진 모습이라면 난 그때가 처음인데
왜그런지 좀처럼 너를 밀어낼 수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