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그대

진짜 사나이
그대 라는 바람이 또 내게 다시 불어와 하루하루 시간이 또 일년처럼 흘러가
가슴 아픈 버릇 핸드폰에 손이 가 잠에서 덜 깬 네 목소리가 듣고 싶지만 널
잃고 아침과 소리를 다 지워버린 모닝콜 혼자 남은 하루는 길어 아직
넌 사랑했다던 니 마음을 믿어 니가 다시돌아 올까봐 온종일 핸드폰 액정만
쳐다봐 가슴에 다 멍이든다 시간도 약이 안된다 울어도 다 소용없다 봐봐
너없이 숨쉬기 조차 힘들다 하나 둘 함께 맞추던 발걸음 이젠 하나가 돼
계속 밟혀도 널 잡지 못해 멍하게 서 있는 난 어디로 가야해? like a 버뮤다
계속해서 달려도 제자리 같은데 시간이 약이라며 왜 자꾸 아픈데?(그립다)
널 품에 안았던 그때가 생각나 너의 모든게… 단 하루도 채울수 없는 너
없는 나는 허수아비인걸 아직 남은 사랑이 또
(내게 다시 불어와 눈물을 다 휩쓸어가) 하루라는 시간이 또
(일년처럼 흘러가 네 이름을 크게 불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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