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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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린다 텅 빈
하얀 도화지에 말이야
그리곤 칠한다
어여뿐 색으로 말이야
내 인생은 물이 든다
마치 가을 낙엽처럼
더욱 자유롭게 칠하고
그리고 꿈을 꾼다 이 밤
내 사랑도 찾아왔다
살며시 내게로 다가왔다
넌 빨간 물감이 되어
짙게 내게 다가와
더 아름답게 나를
칠해주었다
내 인생은 물이 든다
마치 가을 낙엽처럼
더욱 자유롭게 칠하고
그리고 꿈을 꾼다 이 밤
우리 엄마 옷 버린다
하지 마라 말리지만
이미 난 다 젖어버렸네
넌 빨간 물감이 되어
짙게 내게 다가와
더 아름답게 나를
칠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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