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狼) (Feat.강유진)

새암
보고싶다 어떻게 지내니
혹시 내가 보고 싶다고 너도 울지는 않니
니가 떠나간지도 꽤나 오래됐구나
아니지, 이제 겨우 1년됐구나
난 아직도 같은 자리에서 서있어
여기서 널 여전히 바라보면서
니가 흘리지 못하는 눈물을 대신 흘리면서
혹시라도 다시 나를 부를까봐서

혹시라도 그랬는데 내가 달려가지못하면
그럼 아프고 또 아프고 또 아플테니까
나를 볼 수 없는 널, 널 안을 수 없는 난
큰 꽃다발을 들고 매일 너를 찾아가
난 다시 돌아가 줄수없는 선물들을 자꾸 사다가
혼자만의 기념일에 네게 줬다가
사진속에다가 말없이 입을 맞추고는 잠들어

잘 살아가겠지 사랑은 순간이니까
그 고통조차도 시간이 약이 되니까
이 가슴이 아려와 내 맘이 찢어진대도
어떻게 널 잡겠어

아직도 니가 생각나

아름답던 모습으로 떠나가던 날
굳어 있던 얼굴 이제와서  가끔
생각해보면 니가 웃던 것도 같아
희미하게 웃으면서 떠난 것도 같아

비가 오는 날이면 니가 생각나
구름속에서 날 보면서 울고 있을까
아님 웃고 있을까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아픈것도 모르겠지 난

니가 생각나 아직도 니가 생각나
달력에다가 아직도 하루씩 표시해
연인들이 하는것처럼 날짜를 세
니가 떠난 날부터 난 하루 하루 표시해

다시 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자꾸 니가 생각나 왜 데려간걸까
기다릴 수도 없게 너를 데려간걸까
왜 그곳으로 너를 데려간걸까

잘 살아가겠지 사랑은 순간이니까
그 고통조차도 시간이 약이 되니까
이 가슴이 아려와 내 맘이 찢어진대도
어떻게 널 잡겠어

비오는 날이 되면 니가 생각나
구름위에서 혹시 날보면서 울고있을까
다음세상에서 우리 다시만날까
그러면 그때까지도 내가 너를 지킬꺼니까.
죽어도 못지우니까
죽음조차 너를 지우지 못할테니까
죽을때까지 결국 난 너를 기다릴테니까
내가 죽어서야 너를 다시 볼수있겠지만

다 잊는거겠지 상처는 검게되겠지
널 볼 수 없어서 나 자꾸 눈물이 흘러
식어버린 나의 맘 널 잡을 수 없는 내 손
이렇게 떠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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