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 맘을 설명해야 할 때
바보 같은 말이 나와
그 날도 내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헤어지잔 말 아닌데
뚝뚝뚝뚝 뚝뚝뚝
알면서 모른 척 한 거니
뚝뚝뚝뚝 뚝뚝뚝
괜찮아 담담해지겠지
불행은 왜 한번에 닥치는지
견뎌낼 힘도 없었는데
너와 난 힘겨워 보였어 그땐
두 손 두 발 묶여 버린 채
우린
온 힘을 다해서 그대를 밀어내
밀어낸 만큼 울지만
버려질 반지에 찢겨질 사진에
미련은 담지 않을래
뚝뚝뚝뚝 뚝뚝뚝
괜찮아 담담해질 거야
뚝뚝뚝뚝 뚝뚝뚝
아직은 좀 어색해
불행은 왜 한번에 닥치는지
견뎌낼 힘도 없었는데
너와 난 힘겨워 보였어 그땐
두 손 두 발 묶여 버린 채
우린
이제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
혹시 지금은 늦은 거니
우습지 이제와 후회하는 게
손톱만큼도 모르면서
그 날도 내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