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겨울.

(이쁜시간의여백님청곡)아거
겨울이 오네요 그대가 없는
나홀로 집밖에나와 따듯한 연기를 뱉죠
그대 떠나고 사진만남아
텅빈 내 방안에서 따듯한 연기만 뿜죠

두번째 겨울이 오면
그댈 잊을것 같아서
아플것 같지 않아서 그냥 시간에

점점 더 아파 오는데
벌써 두번째겨울인데
그동안 쌓였던 내 마음이 눈이되어
이밤을 밝히네요

약속했던 올해의 겨울이
함께하자던 그날의 약속이
흩날리는 첫눈에 미소띄며
너의 기억에서 녹아내릴까

점점 더 아파 오는데
벌써 두번째겨울인데
그동안 쌓였던 내 마음이 눈이되어
이밤을 밝히네요

그동안 쌓였던 내 마음이 눈이되어
이밤을 밝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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