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나, 그
어반자카파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참 어리석고 어렸지
그때의 우리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다투던 초라할 무렵에 기억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우리 소홀함과 편안함
그 안에서 부숴질 듯 아파했던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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