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일까
너와 내가 엇갈렸던 순간
한 100일쯤인지 200일쯤인지
시작부터 잘못된 만남인 건지
언제까지 네 옆에
있는 게 당연한 줄
알았던 거니
넌 내가 편해진 게 아냐
넌 그냥 변해버린 거야
그대 품에 안겨 웃던
그 봄날은 갔네요
잘 가요 good bye
이렇게 그댄 떠나가네요
악취만 남긴 채 갔군요 똥차
미련은 없어요 good bye
넌 욕심쟁이였어
이미 날 가졌다 생각했는지
넌 자꾸만 힐끔힐끔
다른 남자완 다르다더니
너 역시 똑같았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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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차게 멋졌던
아니 멋진 줄 알았던 그대
그땐 미처 몰랐어
젠틀함 속에 감춰진 구린내
그대 품에 안겨 웃던
그 봄날은 갔네요
잘 가요 good bye
이렇게 그댄 떠나가네요
악취만 남긴 채 갔군요 똥차
미련은 없어요 goo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