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거리

이보람 (씨야)
텅빈 하늘 거리에 서서
그대 다시 그려봅니다

꼭 아플것만 같던
눈물이 날 것 같던
나는 이제 없습니다

그대 얼굴 떠올려봐도
희미해진 물안개처럼
옛사랑 기억에 가끔은 아파와도
언젠간 잊을수 있을테죠

그대 나를 모르셔도 돼요
이젠 나를 잊으셨대도

바람이 불어오면
그대 내생각나면
그땐 가끔 찾아와줘요

나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대 나를 왜 떠났는지

저 멀리 노을지는
하늘은 쓸쓸한데
그대는 지금 어디있나요

그대 나를 모르셔도 돼요
이젠 나를 잊으셨대도

바람이 불어오면
그대 내생각나면
그땐 가끔 찾아와줘요

그댈 정말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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