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기억이 담긴
추위가 사라지고
어느새 따뜻한 햇빛이 날 감싸고
얼어붙었던 내 가슴이
조금씩 녹아 가고는 있지만
어쩔수 없는 허무함만
더욱더 커져만 가는데
바람은 초록빛깔로 물들고
하늘은 넓고 넓게 뻗어가고
두 눈을 감으면 보이는
아름다운 그 풍경들
그 곳에는 더 이상 네가 없어
그만큼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그때의 슬픔도
조금씩 추억으로 변해
웃으며 생각할 수 있게
나를 잊지 말아요 그대
나를 잊지 말아요 그대
나를 잊지 말아요 그대
나를 잊지 말아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