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람 (멍하니)

박기영
작은 사람 작은 사람
너와 나는 그저 작은 사람
우린 이제 커질 수 없는
내 안에 그곳에서 멈추어있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싶었고
멍하니 이곳저곳을 배회하고
멍하니 가만히 있고 싶었어
멍하니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멍하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걷고 달리고 싶었어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젠 내게 더 묻지 마세요
매일 똑같은 멈출 수 없는
이곳에서
빙글 빙글 돌고 있죠

작은 사람 작은 사람
너와 나는 그저 작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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