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멋진반달곰님청곡)길구봉구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그런 너를 기억하면서

괜찮아 넌 잘할거라 말하던

또 그런 너를 기억하면서

뭐가 그리 내 눈에 깊이 박혔는지

너무 선명해서 이젠

보낼수가 없잖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널 잊어내도록 널 씻어 내도록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남은

마음까지도 멀리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어느새 너의 얼굴을 떠올려

또 그런 나를 바라보면서

뭐가 그리 내눈에 깊이 박혔는지

너무 선명해서 이젠

보낼수가 없잖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널 잊어내도록 널 씻어 내도록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남은

마음까지도 멀리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엉켜버린 나의 마음이 다시금

너로 제자릴 찾아가 워

머릴 흔들어봐도 억지로 다른

생각을 해도 나는 너만

내얘길 들었으면 좋겠어 닿을 수

있도록 널 볼 수 있도록

내얘길 들었으면 좋겠어 흔들 수

있도록 날 볼 수 있도록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내 맘

전해지도록 너에게로 다시

갈수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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