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머리처럼
헝클어진 내 가슴
물레방앗간 돌담 밑에서
손을 잡고 헤어지던 날
마지막 인사라면
작별이란 말이요
안 될 말이요
안 될 말이요
보내진 않겠어요
가시진 마오
떠다니는 구름처럼
떠다니는 이 몸에
정을 주고서 사랑 주고서
가지 말란 웬 말이오
하기는 싫지만은
작별인가 보구려
말리진 마오
말리진 마오
떠나야 하겠어요
울리진 마오
물레방앗간 돌담 밑에서
손을 잡고 헤어지던 날
정을 주고서 사랑 주고서
가지 말란 웬 말이오
하기는 싫지만은
작별인가 보구려
말리진 마오
말리진 마오
떠나야 하겠어요
울리진 마오
울리진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