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된 여인

김도훈
하늘도 모르게 그 마음 감추고
오가며 지나칠 때 몰라줄세라

싱그런 꽃송이 울 너머로 떨군
능소화 능소화

정녕 하늘도 모를 사랑
꽃이 되어 버린 여인

한여름 적막한 그 골목길에
목마른 기다림을 알았더라면

주홍빛 그 눈길 애달픈 사연
능소화 능소화

정녕 하늘도 모를 사랑
꽃이 되어 버린 여인

능소화 능소화
정녕 하늘이 안을 수 없는
그런 사랑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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