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적당한 친절함으로 하룰 시작하고
즐겨듣던 음악 속에
난 어제의 내 모습 그대로 인 듯
한 가득 쌓인 일들이 다행인지도 몰라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 하루가 되기를
평소와 다르지 않을
더하지도 덜하지도 못한 하루
혹시나 익숙함 속에
네 생각으로 마음을 놓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날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래
많이 외로웠다구요 말해야 했는데
초라해지는 날 볼까봐
애써 맘을 숨기고
내가 아닌 말들이 너를 밀어냈나봐
많이 사랑했다구요 말해야 했는데
마지막 인사가 될까봐
말하지 못한 거라고 애태우다
어느새 내 앞에 찾아와버린 이별과
너 없는 하루
혹시나 익숙함 속에
네 생각으로 마음을 놓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날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래
많이 외로웠다구요 말해야 했는데
초라해지는 날 볼까봐
애써 맘을 숨기고
내가 아닌 말들이 너를 밀어냈나봐
많이 사랑했다구요 말해야 했는데
마지막 인사가 될까봐
말하지 못한 거라고 애태우다
어느새 내 앞에 찾아와버린 이별과
너 없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