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현,영,준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어스레한 등불의 밤이
외로움에 아픈 가슴에
차곡 차고 쌓입니다.
우리님이 가신 뒤에는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
하염없이 긴 긴 밤들을
싫도록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화요일은
옛님과 헤어지던 날
전 날에 즐겁던 일들이
추억에 물들은 날
잊지못할 옛 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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